ⓒABC News 캡쳐 |
미국 조지아의 한 여성과 뇌종양을 앓고 있는 유기견의 사연이 네티즌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7일(현시시각) ABC 뉴스는 니콜 엘리엇이라는 여성이 뇌종양 말기의 유기견 체스터를 입양해 여행을 다니며 버킷 리스트를 완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체스터는 전 주인에게 버려져 동물 보호소로 오게 됐다. 보호소 측은 체스터의 뇌종양을 발견하고 남은 기간 동안 잘 맡아줄 보호자를 찾기 위해 무척이나 애를 썼다고 말했다.
보호소의 고민이 깊어질 때쯤 체스터는 운명처럼 엘리엇을 만났다.
엘리엇은 체스터를 데려오자마자 여행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여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함께 드라이브를 하면서 경치를 구경하고 도시락도 먹는다. 쇼핑도 빠질 수 없다. 다른 반려견들에게는 일상적인 행동일지 모르지만 체스터에게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체스터와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체스터의 암 전이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믿음이에요"
엘리엇이 계획한 체스터의 버킷 리스트는 끝이 없다. 평범하지만 추억이 될 만한 것들을 계획 하고 있다. 엘리엇과 체스터의 여행기는 엘리엇의 페이스 북에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
체스터의 여행기를 보고 싶다면 https://www.facebook.com/Chestersbucketlist 로 접속하면 된다.
ⓒABC News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