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동물은 외로움을 달래줄 최고의 친구다. 특히 고양이는 홀로 지내길 좋아한다는 상식과 달리 종(種)만 잘 고르면, 집사의 고독감을 덜어줄 좋은 반려동물이라고 한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과 교감을 나눈 사람의 경우에 동물을 쓰다듬으면 세로토닌, 프로락틴, 옥시토신 등이 더 많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반면에 고독감과 불안은 감소했다.
고독을 치유해줄 최고의 고양이 9종을 미국 연예·패션 온라인 매체 버슬(Bustle)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선정했다.
페르시안 고양이 ⓒ노트펫 |
- 1. 페르시안 고양이
집에 돌아왔을 때 반겨줄 고양이로 적당한 녀석은 페르시안 고양이다. 반려동물 정보 매체 벳스트리트는 페르시안 고양이가 평온한 성격에 애정도 많아, 끌어안기 좋은 고양이라고 평가했다.
- 2. 아메리칸 쇼트헤어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가장 큰 장점은 장수하는 고양이란 점이다. 평균 15~20년을 살기 때문에 당신을 남겨두고 떠날 위험이 적다. 다른 장점도 많다. 융통성 있고 온화한 성격에 사회적이어서, 집사와 놀기 좋아한다고 한다.
아비시니안 고양이 |
- 3. 아비시니안 고양이
아비시니안 고양이도 아메리칸 쇼트헤어처럼 사회적인 고양이다. 집사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신나서 반겨줄 녀석이라고 한다.
- 4. 메인 쿤
중대형 고양이 메인 쿤은 큰 체구 덕분에 기네스북에 단골로 오르내리는 고양이다. 하지만 더 큰 장점은 집사에게 깊은 이해심을 보여주는 능력이다. 또 다정다감하고, 온순하며, 영리하다고 한다.
메인 쿤. ⓒCynoclub-Fotolia.com |
- 5. 샴 고양이
룸메이트를 구한다면, 샴 고양이만큼 좋은 후보가 없다. 월세를 나눠서 낼 능력은 없지만, 집사에게 아주 충성스러운 룸메이트가 돼줄 것이다. 집사의 관심을 끌려는 경향이 있고, 집사의 손길을 좋아한다. 다정다감한 반면에 예민한 일면도 있다.
- 6. 이그조틱 쇼트헤어
이그조틱 쇼트헤어도 사람의 관심을 받길 좋아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그조틱 쇼트헤어가 일관된 성격을 가져서, 치료 목적의 반려동물로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 7. 아메리칸 밥테일
소파에 앉을 때 집사 옆에 꼭 붙어 앉고, 식탁에서 나란히 앉아서 함께 식사를 할 친구를 찾는다면 아메리칸 밥테일이 제격이다. 아메리칸 밥테일은 고양이들 중에 가장 다정한 고양이로 손꼽힌다고 한다.
벵골 고양이 |
- 8. 벵골 고양이
벵골 고양이는 집사의 손길을 좋아하지 않지만, 산책 친구로 적합하다. 독립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집사와 놀이 시간도 좋아한다.
- 9. 스핑크스 고양이
스핑크스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면, 고독이란 단어를 잊게 될 것이다. 털이 없고 주름진 피부의 스핑크스 고양이는 낮은 체온 때문에 집사 곁에 붙어서 지내길 좋아한다고 한다. 방마다 따라다니는 ‘껌딱지’ 고양이가 바로 스핑크스다. 반려견처럼 충성심도 강하다고 한다. 국내 연예인 설리와 구하라가 키우는 고양이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