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인천에서 신원미상의 사람들이 대낮에 개를 향해 총을 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소재 한 사무실 근처에 검은색 RV차량이 멈추더니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내려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이 사건 목격자 ㄱ씨는 "사무실 근처에 처음 보는 사람 4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잘 쉬고 있던 까만 개를 장총으로 쐈다"고 케어에 제보했다.
총을 맞은 개는 강화 동물보호센터로 이송됐지만 케어가 나서기 전까지 이틀간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케어는 서울 소재 대형병원으로 개를 이송한 뒤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동시에 개를 총으로 쏜 범인들을 잡기 위해 1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