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국회에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 |
[노트펫] 울산광역시 남구가 울산 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한다.
울산 남구는 오는 30일부터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구청 및 14개 동 주민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급식소는 단지 사료와 물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길고양이를 꾸준히 관리해 쓰레기봉투 훼손을 방지하는 한편 중성화 사업을 병행해 소음과 개체수 조절에도 신경 쓸 계획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동물 보호 및 복지를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겠다"며 "길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하고 길고양이의 피해가 감소하는 따뜻한 행복남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