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제주도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 시 지원되는 진료비가 최대 20만원으로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식품부 입양비 지원사업 지침 개정에 따라 도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한 반려동물의 입양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입양비 지원 확대에는 중성화 수술비와 애견 미용비가 포함됐다. 중성화 수술을 할 경우 진료비 20만원까지 전액 지원한다.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고, 일반 진료만 받는 경우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된다. 기존에는 동물병원 진료 후 진료비가 20만원 이상일 경우 1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됐다.
또한 애견 미용 비용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50%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확대 지원 대상은 사업 시행일인 11월 1일 이후 제주도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에 한한다.
입양비 지원을 받고자하는 유기동물 입양자는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 관련 서류를 갖춰 동물보호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유기동물 입양은 입양희망자가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하고, 입양 가능 시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오후 2시~3시, 토요일은 오전 11시~12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