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추어 골키퍼가 페널티 킥을 막아준 닥스훈트와 기념사진을 남겼다. |
[노트펫] 브라질에서 닥스훈트가 아마추어 축구 경기 중에 페널티 킥을 막아 스타견이 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MANO, O CACHORRO DEFENDEU O PÊNALTI pic.twitter.com/Of0Mq1jySq
— Barba, Cabelo e Bigode (@bcbigode) November 20, 2018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리그 경기 중 페널티 킥이 부여됐다. 한 선수가 공을 앞에 놓고, 어느 방향으로 공을 찰지 가늠하고 있었다.
그 순간 상대팀 골키퍼도 공이 어느 방향으로 날아올지 긴장하며, 골대 앞을 지키고 있었다. 선수는 골키퍼 왼편으로 공을 찼고, 골키퍼는 안타깝게도 오른쪽으로 몸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골인이 되지 않고, 골대 밖으로 튕겨나갔다.
E agora? Foi Gol? Não foi gol? Bate o pênalti novamente? Esse cachorro apareceu na hora certa ou será que foi na hora errada? Vai saber. pic.twitter.com/9KQlbVjlXC
— Dalmo Ribeiro Martins (@dalmormartins) November 19, 2018
바로 축구장에 몰래 숨어든 닥스훈트의 몸에 맞았기 때문이다. 닥스훈트 한 마리가 축구 골대 왼편에서 나타나 조용히 골대를 가로질러 가다가, 하필이면 그 순간 정확히 골인하는 공을 몸으로 막은 것.
관중은 “골이다”라고 외쳤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을 본 축구팬들은 ‘골인이다’, ‘아니다’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골키퍼는 자신과 함께 공을 막은 닥스훈트와 기념사진을 찍고, 언론 인터뷰에도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