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개껌 먹방을 찍던 웰시 코기가 주인에게 느닷없는 도발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웰시코기 커뮤니티에 "오리우유껌 먹방 찍어주는데~ 갑자기 카메라를 향해서 메롱을"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최애 간식인 오리우유개껌을 앙증맞은 두 발로 야무지게 꽉 잡고 먹방을 찍고 있는 웰시 코기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약 10초 무렵, 웰시 코기는 갑자기 고개를 들어 주인을 쳐다보더니 느닷없는 "메롱"을 날린다.
마치 약 올리기라도 하는 듯한 모습에 절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너무 귀엽다~ 메롱하는 게 킬링파트", "맛있는 거 혼자 먹으면서 약 올리는 우리 오빠 같음", "야무지게도 먹는다"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가 바로 똥을 싸도 박수받는 귀여움 끝판왕!" |
영상 속 웰시 코기 '김 로또(이하 로또)'의 보호자인 윤아 씨는 "로또가 오리우유껌을 너무 좋아해서 개껌 먹방 ASMR을 녹음하려 동영상 촬영 중이었다"며 "그런데 개껌을 먹던 로또가 갑자기 진짜 메롱을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윤아 씨에 따르면 해당 영상을 찍은 날 아침, 윤아 씨는 로또에게 처음으로 혀를 내밀며 메롱을 하는 장난을 반복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갑자기 개껌을 먹던 도중 코를 핥는 행동이 아니라 진짜 메롱을 했다는 것이다.
"놀랄 만큼 풍부한 표정마저 매력 만점이개~" |
윤아 씨는 "신기한 게 그날 아침에 제가 처음으로 로또에게 메롱을 했는데, 로또가 그날 바로 메롱을 했다"며 "제가 하는 걸 보고 따라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장난쳤다고 복수하나 싶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느닷없는 로또의 메롱에 깜짝 놀란 윤아 씨는 그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한참을 신나게 웃었다는데.
여심 저격하는 훈훈한 비주얼 |
생후 11개월 차인 수컷 웰시 코기 로또는 사람도 좋아하고 강아지 친구들도 좋아하는 매우 활발한 성격이다.
호기심은 또 어찌나 많은지 궁금한 건 절대 참지 못하고 꼭 냄새를 맡아봐야 한다고. 이곳저곳 정신없이 돌아다니면서 결코 지치는 법 없는 개너자이저다.
윤아 씨에게 로또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사실 로또가 어릴 때 폐렴에 걸려 고생한 적이 있었다"며 "잘 극복해주고 건강하게 자라준 것만으로도 너무나 고맙다"고 답했다.
귀여움 풀장착한 모태미견(犬)의 자태 |
그러더니 이내 "그런데 제발 부르면 좀 와줬으면 좋겠다"며 "꼭 자기 볼 일 다 끝나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오더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우리 집 애교쟁이"라며 로또에 대한 자랑이 끊이질 않던 윤아 씨는 "로또가 평생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애정 가득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우리 가족 모두 엄마처럼 예쁜 꽃길만 걷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