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명절증후군에 시달린다
보호자도 반려동물도 명절증후군 없는 연휴를 위하여
긴 연휴에 기쁨도 잠시..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설날 등 연휴가 끝나면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명절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습니다.
집에 혼자 둘 수 없어 장시간 이동하거나,
애견호텔 등에 맡길 경우, 모르는 친척을 만나거나
명절 음식을 먹는 등 다양한 이유로 문제가 생깁니다.
하루 정도만 집을 비울 예정이라면
동물들이 단체로 모여 있는 호텔 서비스보다는
익숙한 집이 더 낫습니다.
사료와 물을 충분히 준비해주고
집안 곳곳에 간식 등을 숨겨 놓거나
반려동물용 음악 등을 틀어줍니다.
어쩔 수 없이 호텔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보호자의 체취가 많이 묻은 옷이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준비해 반려동물의 불안감을 덜어주세요.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하기로 결정했다면
동물들은 장거리 이동이 힘들기 때문에
사료는 이동 6~8시간 전에 미리 급여하고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바람을 쐬고,
움직일 수 있게 합니다.
집에 머무르는 경우에도
평소 못 보던 사람들이 집에 오면
신경이 예민해져 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편히 쉴 수 있는 개별공간을 꼭 마련해주세요.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음식!
명절 음식은 기름기가 많고,
염분 함량이 높아 적은 양이라도 구토,
설사와 비만, 췌장염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갈비나 닭고기의 뼈를 잘못 먹으면
뼈나 장기를 다칠 수 있고,
양파나 마늘은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포도나 건포도는 소량 섭취에도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니 조심해야 합니다.
보호자는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해
약이나 물품을 구비하고,
연휴 기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위치와
연락처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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