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개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아래턱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
[노트펫] 소방관들이 아래턱에 장난감이 낀 반려견을 석고절단기까지 동원해서 구조한 후 견주들에게 반려견 장난감을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당부했다고 미국 ABC방송 계열 WCVB 지역방송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州) 노퍽 카운티에 있는 렌섬 소방서(WFD)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검은 개 구조 사진을 공유했다.
검은 개가 바닥에 뒹굴며 고통스러워했다. |
이날 한 렌섬 마을 주민이 입에 장난감이 낀 반려견을 데리고 렌섬 소방서에 찾아와 도움을 청했다. 기도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이 개는 고통스러워했다.
소방서는 페이스북에 “이것이 해결하기 쉬운 문제처럼 보이지만, WFD 대원들은 장난감을 쉽게 제거할 수 없었다”며 “장난감이 너무 딱딱하고, 자르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방관들이 유압절단기, 석고붕대절단기 등을 동원해서 개의 턱에서 장난감을 떼어냈다. |
렌섬 소방서는 장난감을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 터프츠 동물병원 응급실에 그 개를 데리고 갔다. 수의사의 조언 아래 소방관들이 유압절단기(hydraulic cutter), 석고붕대절단기(cast cutter) 등을 동원한 끝에 검은 개의 입에서 장난감을 제거할 수 있었다.
개는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견주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렌섬 소방서는 “반려견에게 주는 장난감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견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