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실수록 욕심나사 눈떠보니 다묘가정"
[노트펫] 다묘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슬기로운 다묘생활'이 출간됐다.
고양이의 매력은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시작은 한 마리지만, 일단 모시기 시작하면 곧 둘 셋 넷 등으로 늘어나 결국 다묘 가정이 되곤 한다.
하지만 다묘 가정 집사들 중에서도 고양이가 근본적으로 영역 동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다묘 가정에서는 고양이들 간에 문제가 있다면 집사 주도로 이뤄진 첫 만남부터 의심해보는 게 좋다.
잘못된 인사로 첫 만남부터 서로를 경계하게 된 고양이들은 서열상 더 나은 지위를 찾으려 애쓰며 영역 충돌로 화장실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각종 공격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책은 고양이가 인간, 다른 고양이들과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 알려준다.
고양이 행동학계의 대모 팸 존슨 베넷이 쉽게 풀어주는 문제 예방 및 해결법을 통해 고양이가 하는 행동의 '이유'를 알아보자.
이유를 알면 고양이가 우리에게 뭘 원하는지, 고양이에게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 고양이들 간에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다.
저자 팸 존슨 베넷 / 역자 김소희 / 출판 페티앙북스 / 정가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