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견주가 이웃의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택 정원에서 반려견 배설물 치우길 거절해, 벌금 1516파운드(약 222만원)를 물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이그 우드(25세)는 영국 잉글랜드 에식스 자택 정원에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방치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이웃들이 악취를 호소하며 반려견 배설물을 치우라고 항의했지만, 우드는 거부했다.
캐슬 포인트 자치구의회가 나서서 우드에게 정원에서 반려견 배설물을 치우라고 5번이나 통지문을 보내 경고했지만, 우드는 이마저도 무시했다. 결국 영국 바즐던 치안법원은 우드에게 벌금 1485파운드(218만원)와 피해자 부가벌금 31파운드(4만원)의 벌금형을 판결했다.
한 이웃은 “나는 그 옆에 살지 않아서 직접 그 문제를 다루지 않았지만, 이웃들이 불만스러워한다고 들었다”며 “보기 좋지 않고, 개 배설물이 냄새 난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아는 사실로, 계속 그 냄새를 맡는다면 매우 짜증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