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타운 오브 웨스턴의 한 주택 베란다 울타리에서 코요테 한 마리를 발견했다. |
[노트펫] 코요테가 몰래 주택을 염탐하다가 울타리에 민망한 자세로 끼인 채로 걸려, 경찰이 구조했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州) 환경경찰(MEP)은 지난 7일 한 주민의 주택 베란다 울타리에 코요테 한 마리가 끼여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관들은 신고자의 주택에 출동해서, 울타리 쇠창살에 골반이 낀 코요테를 발견했다. 경찰들은 쇠창살을 벌려서 코요테를 무사히 빼냈다. 코요테는 다행히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 경찰들이 풀어주자, 그 코요테는 곧장 숲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매사추세츠 환경경찰이 울타리에 끼인 코요테를 구조한 후 풀어줬다. |
주민들 중 일부는 코요테가 작은 반려동물과 가축을 해치는 포식동물이라며 총으로 사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MEP는 숙고 끝에 코요테가 귀중한 생명이라고 판단해, 풀어준 것.
MEP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코요테 구조 사진들을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구조 소식에 기뻐하며, MEP 경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