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현실 웃음(현웃)이 터진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웃어.. 넌 못생겨서 웃어야 예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마치 "ㅋㅋㅋ"소리를 내며 웃는 듯한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누나만 보면 웃음이 빵빵" |
귀여움 넘치는 반달 눈웃음과 웃을 때 드러나는 쌀알 같은 이빨이 특히 시선을 끈다.
현실 웃음이 빵 터진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에 보는 이들도 절로 웃음이 나올 것만 같은데.
"음소거 웃음이란 이런 것~" |
현웃 터진 강아지의 모습을 접한 사람들은 "보자마자 나도 현웃터짐", "갱얼쥐가 이런 표정 짓는 건 처음 보네. 사람인 줄", "이빨 꼭 밥풀 붙여놓은 듯? 이빨 부자~", "웃는 모습 정말 귀엽다" 등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속 강아지 '젤리'의 보호자인 희민 씨에게 젤리가 웃음꽃이 활짝 핀 이유를 묻자 "사실 사진 속 젤리의 모습은 웃고 있는 게 아니라 놀이 중에 짓는 특유의 표정이다"고 답했다.
"나란 개린이…… 평소에는 과묵한 타입" |
희민 씨는 "젤리가 저랑 으르릉거리며 노는 '울버린 놀이'를 자주 하는데, 놀이 중 제가 '울버린'이라 말하며 손 모양을 강아지 이빨처럼 만들면 저런 표정을 짓는다"며 "저 날도 평소처럼 울버린 놀이 시동을 걸다가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놀이할 때만 나오는 표정이다 보니 저 귀여운 표정이 보고 싶어 더 자주 놀아주게 된다"며 "마치 술래잡기처럼 하는 놀이로 젤리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니 혹시라도 괴롭히는 거로 오해는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누나만 보면 자동 미소 발사~" |
젤리는 4살 된 포메라니안 수컷으로, 겁도 많고 식탐도 많은 편이다.
특유의 강렬한 눈빛이 매력 포인트며, 특히 다른 강아지 친구들보다 표정이 풍부한 천의 얼굴이기도 하다.
청순'개'련한 표정으로 간식 갈취 중~ |
평소 젤리는 아침형 강아지로, 오전 7시 30분만 되면 정확히 일어나 아빠에게 달려가 간식을 달라고 한다고.
주무시는 아빠를 기어이 깨워 간식을 얻어먹고 나면 또 다시 잠이 든단다.
막둥이 젤리의 성화에 애꿎은 아빠만 매일 강제 기상을 하신다는데.
희민 씨는 "시계도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딱 시간을 맞춰 일어나는 건지 진짜 신기하다"며 웃었다.
"아빠, 내가 이로케 귀여운데 잠이 와요?" |
"젤리의 뒤통수를 쓰다듬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희민 씨.
소소한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받는 위로와 행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단다.
"누나 퇴근하면 개껌 한 잔 콜?" |
희민 씨는 "요즘 미세 먼지 때문에 산책을 못 해서 힘들어하길래 미안한 마음에 간식을 좀 많이 줬더니 젤리가 살이 좀 찐 것 같다"며 "어서 날씨가 좋아져서 젤리랑 소풍도 자주 다니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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