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로 받은 사슴 뼈를 맛보는 브리클베리. |
[노트펫] 캐나다에서 흑곰이 경비견에게 사슴 뼈를 뇌물로 주고, 견주의 쓰레기통을 뒤지는 뇌물사건(?)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가 제시 조던은 지난 8일 트위터에 마스티프 하운드 믹스견 ‘브리클베리’의 사진을 올리고, 브리클베리의 뇌물 사건을 폭로했다.
견주는 “내 멍청한 반려견 아들이 밤에 임무 하나를 맡았는데- 침입하는 것들을 공격하고 그들을 쫓아내는 것이다. 쉽다, 그렇지?”라며 “그러나 곰 한 마리가 내 털북숭이 아들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이번이 세 번째”라고 폭로했다.
흑곰들이 쓰레기통을 뒤엎고 도망쳤다. |
그는 “곰이 사슴 뼈를 선물로 주는 대신에 쓰레기통에 접근하는 것을 반려견이 허락했고, 계속 뇌물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흑곰이 반려견에게 사슴 뼈를 뇌물로 주고, 그 대가로 반려견이 흑곰의 쓰레기통 뒤지기를 눈감아 준 것. 벌써 세 차례나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고소가 불가피하다고 조던은 너스레를 떨었다.
이 트위터는 게시 하루 만에 ‘좋아요’ 27만회, 7만건 가까운 리트윗을 각각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브리클베리의 봉급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뇌물사건이 벌어졌다며, 자본주의 탓이라고 브리클베리를 감쌌다.
몇몇 누리꾼이 혹시 흑곰이 브리클베리를 해치지 않을까 걱정하자, 견주는 그 지역 흑곰들이 “덩치만 클 뿐 멍청한 미국 너구리” 같다고 설명했다.
My idiot furry son has one job at night - bork at things and make them go away. Easy, right?
— Jesse 'Writer, Not Writer*' Jordan (@JesseNeon) May 8, 2019
HOWEVER, a bear has learned that my furry son can be bought. This is the THIRD TIME he's been gifted deer bones in exchange for being allowed access to my trash, AND HE KEEPS DOING IT. pic.twitter.com/6NOKiFNL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