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한 노인 필릭스 오스즈체크가 반려견 벤을 안고 기뻐했다. |
[노트펫] 96세 노인이 퇴원 후 반려견과 재회한 모습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릭스 오스즈체크(96세)는 병원에 16일간 입원한 후 집에 돌아왔다. 노인은 반려견 ‘벤’을 보고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할아버지는 벤을 쓰다듬으며 “오 내 아들! 내 아들! 너를 봐서 기쁘다!”고 말했다.
물론 벤도 마찬가지였다. 가족들은 “벤 진정해!”라고 말렸지만, 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벤은 기쁜 나머지 노인의 얼굴과 손을 핥으며 꼬리를 흔들었다.
My 96 year old grandad coming home to his dog after 16 days in hospital! The love between them makes you weep! @age_uk pic.twitter.com/Ezj8xZEbiP
— jane ravenhill (@jane_ravenhill) May 4, 2019
손녀 제인 레이븐힐이 지난 5일 트위터에 올린 견주와 벤의 재회 동영상은 조회수 130만건을 기록했다. 4만7000회 가까운 ‘좋아요’와 리트윗 8000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둘의 모습이 사랑스럽다며, 벤과 다시 떨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영상에서 보면, 벽에 걸린 벤의 데생 초상화가 눈길을 끈다. 가족은 벤을 한 살 때부터 길러서, 벤은 가족과 깊은 정을 나눠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