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축구하는 어린이들 사이로 프렌치불독 한 마리가 난입해 무료 특강을 펼치고 유유히 사라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 시각) 한 트위터 이용자의 영상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경기장에 난입한 프렌치불독을 강아지계의 '메시'라고 소개했다.
49초 길이의 이 영상은 축구 룰을 이해하는 듯 드리블로 수비를 돌파하고 슈팅까지 시도하는 프렌치불독 쿠키(Cookie)의 모습을 담았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한 풋살장에서 축구경기 중이던 어린이들은 프렌치불독이 경기장에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주인과 함께 산책하러 나왔다가 축구하는 아이들을 보고 무료 특강에 나선 쿠키는 작은 체구를 이용해 수비수들을 한 명씩 제치고 공격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쿠키는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흘려 보내는, 당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굴욕적인 기술인 일명 알까기도 성공했다.
이 영상을 촬영한 로난 맥그레비(Ronan McGreevy)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어제 쿠키가 나타나기 전까지 축구경기 중이었다"며 "우리는 쿠키에게 '메시'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전했다.
We were playing football in a playground yesterday until Cookie, the Messi of dogs, turned up... pic.twitter.com/EieD6J2nYJ
— Ronan McGreevy (@RMcGreevy1301) 2019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