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iamthephototaker |
[노트펫] '맥그러프(McGruff)'는 1980년 미국의 범죄 인식과 개인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만든 인체모형 애니메이션 개다.
경찰은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을 위해 맥그러프를 자주 이용했다.
트렌치코트를 즐겨 입으며 늘 말썽을 피하라고 했던 추억의 맥그러프.
맥그러프(McGruff) |
믿거나 말거나, 그 개는 여전히 살아 있었고, 그리고 그의 가장 큰 팬인 후배 경찰견을 만났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전했다.
지난 주말, 그렉 패든(Greg Padden)은 뉴욕의 한 지하철역을 지나다가 사랑스러운 장면과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그곳에는 한 무리의 경찰들이 대중과의 만남을 주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과거 영웅 경찰견인 맥그러프도 함께 있었다.
그의 존재는 아마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보다 맥그러프를 보고 더 기뻐한 건 다른 존재였고, 그 모습이 패든의 카메라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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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경찰견은 영웅 경찰견 선배를 보자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이다.
사실 그 순간은 경찰견이 근무하는 시간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다행히 그의 동료들 중 어느 누구도 그 작은 휴식에 신경 쓰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더 도도는 전했다.
영상을 접한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영웅을 만나는 일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지", "저 순간만큼은 경찰견이 아니라 그저 애교 많은 평범한 강아지일 뿐", "근무 중 가장 행복한 순간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