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 앞 가판대에 매인 채 주인을 기다린 반려견 아치. |
[노트펫] 영국에서 견주가 반려견을 꽃 가판대에 매놨더니, 반려견이 가판대를 매고 달아났다고 북아일랜드 지역 일간지 벨파스트 텔레그래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전했다.
한 견주가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마을 꽃집 앞 가판대에 반려견 ‘아치’의 목줄을 매놓고, 꽃집에 들어갔다.
아치가 가벼운 꽃 가판대를 끌고 도망쳤다. |
아치는 갑갑했던지 목줄을 잡아당겼다. 가판대에 가벼운 꽃들만 놓인 탓에 아치가 잡아당기는 힘에 가판대가 끌려왔다.
주유소 CCTV에 포착된 아치의 도주. |
결국 아치는 가판대를 끌고 달아났고, 매장 안에서 직원이 뛰어나와서 아치를 잡으러 갔다. 아치는 곧바로 잡혔고, 견주에게 다친 곳 없이 안전하게 인계됐다는 후문이다.
포트러시 맥솔 역 주변 CCTV들이 아치의 도주를 포착했고, 두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각각 조회수 18만회와 9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