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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번화가에 쓰러져있던 갈까마귀를 치료하기 위해 집에 데려온 뒤 단짝이 된 로트와일러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 시각) 마음씨 좋은 로트와일러 보우자(Bowza)와 은혜를 아는 갈까마귀 본디(Bondi)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서퍽 카운티에 사는 보우자는 주인 돈 콕스(Don Cox)와 번화가를 산책하던 중 길가에 쓰러져 있는 본디를 발견하고는 콕스를 본디에게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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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콕스도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연석에 쓰러져 있는 본디를 발견했고, 주변을 살펴봤지만 부모로 보이는 까마귀나 둥지가 보이지 않아 품에 안고 집으로 데려왔다.
콕스의 보살핌 속에 본디는 곧 건강을 회복했지만, 자연으로 돌아가는 대신 보우자와 함께 있는 걸 택했다. 본디가 가장 좋아하는 건 보우자 머리 위에 올라타 경치를 구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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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는 콕스의 이웃으로부터 집을 선물받기도 했다. 물론 본디는 잘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새장에서 나와 보우자와 함께 지낸다.
한편 보우자는 지난해 11월 길에 쓰러진 여성을 구해 상을 받기도 했다. 보우자는 당시 구급차가 올 때까지 여성을 감싸안고 체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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