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안녕하세요. 동물을 사랑하는 페피테일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과일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맛과 향이 좋은 복숭아도 빼놓을 수 없죠. 복숭아 알레르기 있는 분들도 꽤 계시잖아요. 껍질에 있는 털이 알레르기를 유발해서 만지지도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강아지 복숭아를 급여하기에는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시죠? 오늘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강아지도 같이 먹을 수 있어요!
복숭아는 달콤한 과육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이 좋아하듯이 강아지들에게도 기호성이 높은 과일이랍니다.
또한 강아지가 먹었을 때 위험한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으며, 비타민A, C 그리고 섬유질과 항산화제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건강에도 매우 좋아요. 강아지는 잡식성이지만 육식에 조금 더 치우친 동물인데 과일을 섭취하게 되면 영양적으로 매우 좋아요.
영양소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비타민A는 강아지의 모질, 피부 건강에 매우 도움이 돼요. 그리고 야맹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C는 항산화 기능이 있어요.
그리고 B3의 경우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요, 칼륨의 경우에도 심장, 신장, 간의 주요 기관에 대사로 사용되는 중요한 영양소랍니다. 이 많은 영양소가 풍부하다니 우리 아이들에게 당장 먹이고 싶어지죠?
하지만 몇 가지 주의를 해주셔야 하는 것이 있어요.
칼로리가 높은 과일은 아니지만 탄수화물과 당류가 높은 편이다 보니 강아지에게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시면 안 돼요! 높은 당분이나 탄수화물은 강아지들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꼭 소량 급여를 지켜주셔야 해요. 모든 간식은 하루 급여량의 10% 이내인 것 아시죠? 이 점 꼭 지켜주세요!
모든 것이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것 기억해 주시고요,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또한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이 올 수도 있어요.
그리고 씨앗과 잎사귀는 꼭 제거해 주셔야 해요.
복숭아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체내에서 시안 화합물로 독성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요.
또한 강아지 복숭아의 씨앗이 위나 장에 정체되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작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씨앗이 식도에도 걸릴 가능성이 있어요. 그리고 씨앗의 끝이 날카로운 편이기 때문에 날카로운 부위에 장기의 점막이 상처를 입을 가능성도 있어요.
씨앗에는 독성뿐만 아니라 소화기에 폐색이나 천공을 일으킬 위험도 있으니 이점 꼭 유의해서 반드시 씨앗을 제거하고 급여해야 해요!
그리고 높은 당도의 과일이기 때문에 벌레나 새 병해충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과일에 봉지를 씌우고 각종 소독제나 농약 등을 사용하면서 재배를 하게 돼요. 봉지를 씌우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소량의 유해 물질도 체구가 작은 강아지에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껍질을 잘 씻어주셔야 해요.
또한 껍질을 급여하시는 것도 주의하셔야 할 것이 있어요. 껍질은 속살에 비해 질기기 때문에 비교적 소화가 어려워요. 그래서 간혹 예민한 아이들에겐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껍질을 제거해주세요.
가공된 복숭아는 급여하면 안돼요! 특히 통조림이나 쨈 등은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당분이 첨가되기 때문에 절대 아이들에게 급여해선 안돼요!
만약 조리한 것일지라도 설탕이나 소금 등이 첨가되지 않은 경우 예를 들어 삶은 복숭아, 플레인 요거트에 복숭아를 넣은 것, 설탕을 넣지 않은 복숭아 주스 등은 급여를 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당부드릴 것은 당뇨나 신장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과일을 급여할 때 많은 주의가 필요하니 급여 전에 수의사와 미리 상담해보세요! 또한 흔하진 않지만 사람처럼 강아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처음 급여하는 것이라면 섭취하는 동안 지켜봐 주세요!
달콤하고 맛있는 복숭아 이제는 우리 아이들과 나눠먹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