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안녕하세요 동물을 사랑하는 페피테일입니다. 반갑습니다! 더운 여름 잘 견디고 계시나요? 더운 날씨도 날씬데 습도까지 높아서 불쾌지수가 굉장한 높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여름철에 많이 나는 채소 중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아시나요? 아마 가정집이라면 언제나 늘 구비해두고 있을 감자입니다. 감자는 제철 시기도 길다 보니 감자 반찬을 많이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찐 감자로 쪄서 주식이나 간식으로도 많이 챙겨 먹곤 합니다.
자주 간식으로 먹다 보니 우리지 강아지 감자를 급여해도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드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 이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아지 감자를 주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감자는 거의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음식입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이 과하면 살이 찌듯이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경우 아이들의 몸무게가 증가하고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급여식 주의하실 사항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익힌 감자만"
감자를 익히는 경우 솔라닌 수치는 감소하게 되고 식감은 부드러워집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소화시키기에 부담이 덜해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생감자를 덩어리째 삼키는 경우 위나 장에 걸릴 위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간혹 우리가 감자를 먹을 때처럼 소금이나 설탕 같은 다른 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 첨가물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으니 사용하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자의 녹색 부분"
감자가 간혹 녹색을 띠는 부분이 있는데 이 녹색 부분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습니다. 이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은 체내에서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시키고 간에 축적되기 때문에 이것이 장기간 축척이 되는 경우 소화기와 신경계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강아지에 비해 몸집이 크기 때문에 감자에서 유효한 솔라닌 성분으로 위험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체구가 작은 강아지의 경우 감자에 있는 소량의 솔라닌 만으로도 이상 증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녹색 부분을 깔끔하게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일이라는게 실수가 생기다 보니 어쩌면 강아지들이 이 솔라닌을 섭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량의 솔라닌을 섭취한 것이 아니라면 경미한 증상의 구토나 설사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신체가 건강한 청년기의 아이들인 경우 병원까지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적은 약한 아이들의 경우 동물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급여량 지키기"
여러분들 우리에게도 간식은 간식일 뿐이듯이 강아지들에게도 주식은 따로 있는 법입니다. 감자가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아들의 주식이 돼서 영양분을 공급할 수는 없는 노릇이랍니다.
아이들이 간식 때문에 배가 불러 주식을 먹지 않을 일이 없게끔 간식 하루 급여량의 10% 이내로만 급여해주시는 것 꼭 주의해주세요.
감자에는 지방이나 당분과 같은 불필요한 영양소는 적게 들어있고 비타민 B, 철분, 칼륨 등 좋은 영양소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의 아이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몇 가지의 주의사항만 지켜주신다면 감자는 강아지에게 영양만점 간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초록빛을 덜 띄고 간하지 않은 익힌 감자만을 급여량만 급여주시는 것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