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he Dodo' 화면 캡처(이하) |
[노트펫]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이 경찰서에서 일자리를 찾은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페루의 경찰서에 근무하게 된 유기견 '차토(Chato)'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몇 달 전까지 차토는 음식과 은신처, 애정을 찾아 거리를 뒤지던 유기견이었다.
파이타(Paita) 시에 있는 한 경찰서를 발견하기 전까지 말이다.
우연히 경찰서까지 찾아온 차토를 본 경찰들은 꾀죄죄하고 가엾은 차토를 모른 척 할 수 없었고, 결국 차토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주기로 했다.
차토를 검진한 수의사 마누엘 카피탄 바란주엘라Manuel Capitan Barranzuela)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차토가 경찰서에 왔을 때 녀석은 드디어 사랑을 찾았다"고 말했다.
취직 이후 차토는 경찰 업무에 관한 공식적인 훈련을 받진 않았지만, 경찰들이 범죄와 싸우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사랑스러운 방법을 찾았다.
도움이 필요한 개를 돕기 위해 친절하게 마음을 열어준 경찰들은 차토에게 '용의자' 역할을 맡겼다.
차토는 연기를 멋지게 해내며 경찰들의 몸수색 연습을 돕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래의 동영상이 보여주듯, 차토는 분명히 그의 직업을 사랑한다고 더도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