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의 동물복지 모임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17일 첫 정책토론회를 열고, 오는 9월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계류중인 동물관련 법안과 예산 등에 대해 최대한의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여당 공동대표인 문정림 의원은 "19대 국회가 힘을 쏟을 수 있는 마지막 정기국회를 맞이한다"며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보자는 각오 아래 동물복지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공동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19대 정기국회에서 동물복지 전담부서의 신설 등 우선순위 정책과제들은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때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40명 가까운 여야 의원이 참여해 만든 동물복지 관련 국회의원 모임으로 이날 첫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19대 국회 들어 총 56건의 동물복지 관련 법안이 발의돼 10건이 통과됐고, 동물원법 등을 포함해 46건이 국회에 계류중이다.
오는 12월부터 사실상 내년 4월 총선 정국으로 접어들 예정이어서 오는 9월 열리는 정기국회가 관련 법령 제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문정림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가 1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