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반려견 코코. |
[노트펫] 할아버지가 안락의자를 새로 사기 위해 할머니 대신에 반려견을 데리고 가서 의자를 골랐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리샤 달의 할아버지는 반려견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이제는 반려견을 자랑스러워하는 견주로 달라지셨다. 반려견 ‘코코’를 만난 후 할아버지가 완전히 바뀌신 것.
달은 “할아버지는 결코 코코를 원하지 않았지만 이젠 코코 없이 살 수 없게 되셨다”며 “할아버지가 필요하다고 절대 알지 못했던,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동네를 산책할 때가 아니면 둘은 주로 의자에서 시간을 보냈다. 의자에 앉은 할아버지 무릎에 코코가 얌전히 앉아 있곤 했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안락의자가 낡아서, 둘은 새 의자가 마련하기로 했다.
"코코 앉아봐! 어때?" 할아버지가 가구점에서 코코와 같이 의자를 고르고 있다. |
달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이사를 가시면서, 새 가구가 필요했다”며 “할아버지와 코코가 함께 앉을 수 있도록 넓은 발판이 있는 안락의사를 사자고 할아버지가 요구하셨다”고 전했다.
결국 할아버지는 할머니 대신 코코를 데리고 가구점에 가서 의자를 골랐다. 달은 “할아버지가 완벽한 의자를 찾을 때까지 가구점 몇 곳에 코코를 데려가서 앉아보셨다”며 “코코는 항상 미소를 지어” 할아버지가 의자를 고르기 헷갈리셨다고 귀띔했다.
달은 “매일 남자와 반려견이 가구 쇼핑을 하는 것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며 둘이 마침내 완벽한 의자를 골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