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방송에 출연한 배우 김원희가 암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곱단이'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9일 tvN 예능 '일로 만난 사이'에 출연한 김원희는 목화솜을 수확하다가 반려견 곱단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인 유재석과 김원희는 목화솜 이불을 만들기 위해 경상북도 안동 하회마을을 찾았다.
이불의 재료로 사용되는 목화솜을 수확하는 도중 유재석은 김원희에게 곱단이의 근황을 물었다.
tvN '일로만난사이' 캡처 |
이에 김원희는 아파서 2주 정도 앓다가 9월 10일에 암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목화솜이) 우리 곱단이 털 같다"며 "곱단이는 진짜 내 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도 엄청 슬퍼하고 남편도 슬퍼하고 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tvN '일로만난사이' 캡처 |
지난 8월 30일 김원희는 자신의 SNS에 "14년을 우리부부의 효녀딸로 살아온 우리 곱단이가 암에 걸렸어요"라며 곱단이의 암투병 소식을 전했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곱단이는 상태가 호전되는 듯 보였으나 그로부터 며칠 뒤인 9월 10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이후 김원희는 "곱단이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린다"며 "며칠 전 화요일에 평안하게 너무너무 예쁜 모습으로 떠났다"고 SNS에 직접 소식을 알렸다.
이어 "곱단이 회복을 위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힘낼게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