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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기차에 탄 조랑말. |
[노트펫] 미국에서 주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기차에 탄 조랑말(miniature horse)이 승객은 물론 누리꾼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지난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만 근교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SF BART(San Francisco's Bay Area Rapid Transit)에 조랑말 한 마리가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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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랑말은 대형견 크기여서,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탑승할 수 있었다. |
이 말은 도우미 동물(service animal)로, 마주는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해 이례적인 탑승 허가를 받았다.
SF BART와 승객들이 트위터에 조랑말의 사진을 올리면서, 조랑말의 기차 탑승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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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실수!" 하늘색 신발을 신은 조랑말이 기차에서 큰 볼일을 봤다. |
고삐를 차고, 하늘색 신발까지 신은 조랑말은 대형견 크기여서 승객들의 불편함 없이 충분히 기차에 탈 수 있었다. 조랑말은 미처 배변훈련까지 마치지 못한 듯, 기차 안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미국 법무부는 지난 2010년 미국 장애인법(ADA)을 개정해, 조련을 받은 조랑말도 도우미 동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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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의 조랑말 목격담이 트위터에서 쏟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