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대걸레를 닮은 개라고 알려진 코몬도르의 수영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예술잡지 보어드판다는 하얀 대걸레를 연상케 하는 강아지 한가(Hanga)를 소개했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주에 살고 있는 한가는 대형 목양견 코몬도르다.
녀석의 주인인 긴타레 베르타우스키에나(Gintarė Bertauskienė)는 최근 호수에서 수영하는 한가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다.
영상 속 한가는 천천히 물 속으로 들어가 개헤엄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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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꽤 되는 곳까지 같음에도 녀석의 털은 물에 젖지 않고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대걸레처럼 넓게 퍼져있다.
겉으로 봐서는 강아지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데.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가는 여유롭게 수영을 즐긴다.
대걸레에 깔린 것 아님. 한가와 낮잠자는 중임. |
해당 영상은 빠르게 확산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긴타레는 "산책을 하고 있으면 하루에도 몇 번 씩 한가의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다가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지 못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걸레 뭉친 것 푸는 중 아님. 한가 미용 중인 것임. |
누리꾼들은 "대걸레가 수영하는 거 본 적 있는 사람?", "털이 둥둥 떠오르는 게 너무 신기하다", "훔치고 싶은 귀여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긴타레는 인터뷰를 통해 "특별한 외모 때문에 한가는 어딜가나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 잡는다"며 "한가가 겁이 많은 편이라 최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밤 늦게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