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샹티이-티파니 고양이 무무. |
[노트펫] 도도한 고양이를 붙잡기 위해서 집사는 간식과 종이상자를 동원한다. 목욕을 시키거나 발톱을 깎아줄 때, 고양이는 귀신같이 알고 도망친다. 그런데 의외로 쉽게 고양이를 붙잡는 집사가 있다.
한 집사가 비닐봉지 하나로 검은 고양이를 손쉽게 붙잡았다고 일본 문화예술 전문 웹사이트 그레이프가 지난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
집사 에리카 카이트가 비닐봉지를 벌리자마자, 바로 봉지에 뛰어든 고양이 무무. 집사는 무무가 들어간 봉지를 해먹처럼 흔들어줬다. |
에리카 카이트는 샹티이-티파니 종(種) 고양이 ‘무무’를 기르는 집사다. 지난 2005년 쓰레기통에서 무무를 구조해, 14년째 동거 중이다.
카이트는 6일 전 인스타그램에 고양이를 붙잡는 방법 동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카이트는 비닐봉지를 들고, 봉지 입구를 넓게 벌린다. 그러자 무무는 기다렸다는 듯 봉지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 |
만족한 듯 눈빛을 빛내는 무무. |
집사는 해먹 침대처럼 봉지를 좌우로 흔들어주자, 무무는 만족한 표정을 짓는다.
집사들은 내 고양이만 그런 줄 알았다, 어떻게 조련하면 고양이가 그렇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