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OREDPANDA 화면 갈무리(이하) |
[노트펫] 미국 남부 사투리(억양)로 말을 하는 고양이의 영상이 화제다.
네티즌들은 영상을 반복해 돌려보며 놀라는 한편, 다음에 고양이가 무슨 말을 할지 알아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온라인 예술잡지 보어드판다는 남부 사투리로 "음, 안녕(Well, Hi)!"이라고 말하는 고양이 '감비노 밤비노(Gambino Bambino)'를 소개했다.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은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감비노라고 불리는 8살짜리 얼룩무늬 고양이 역시 주인을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
최근 감비노는 주인이 다른 고양이의 영상을 찍고 있을 때, 방을 가로질러 달려가 구석진 곳에 숨으려 했다.
그러자 주인은 감비노의 뒤를 쫓아왔다.
약 몇 초 후, 숨어있던 자신을 발견한 주인에게 감비는 고개를 들어 남부 억양으로 "음, 안녕(Well, Hi)!"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놀란 주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태연하게 몸치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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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노의 주인은 "감비노가 '음, 안녕'하고 말하는 것 같다, 남부 사투리로! 분명히 말하지만, 그의 옷깃에 달린 것은 반려동물 위치추적기다"라는 글과 함께 이 영상을 감비노 계정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140만 개가 넘는 좋아요와 수만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상을 접한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내가 지금 뭘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반복 재생하게 된다", "곧 다른 말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고양이에게도 말을 걸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