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2006년 발생한 전북대 수의대생 실종사건을 추적한다.
오는 14일 방송 예정인 '그것이 알고싶다'는 '컴퓨터 로그기록의 비밀-수의대생 이윤희는 어디로 사라졌나?'라는 부제로, 전북대 수의대 4학년이었던 이윤희 씨의 실종사건을 면밀히 분석한다.
2006년 6월6일 현충일 새벽, 종강 파티에 참석했던 이윤희 씨는 자신의 원룸에 도착했다. 그녀는 새벽 2시58분부터 3시1분까지 약 3분간 컴퓨터를 켜 인터넷 검색을 했고, 4시21분 컴퓨터를 껐다. 그 뒤로 그녀는 세상에서 사라졌다.
시신이 발견된 살인사건이 아닌 실종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세 차례나 수사했지만 여전히 실마리를 찾지 못한 이 사건은 현재 네 번째 재수사에 들어간 상태로 알려졌다.
실종 당일 학교에 입고 갔던 옷차림 그대로 사라진 윤희 씨. 종강파티에 참석한 친구들에 따르면 술을 먹다 인사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를 근처에 사는 친구 한 명이 따라 나갔다고 한다.
취한 친구가 걱정되어 집까지 바래다줬다는 그 친구. 원룸 건물 앞까지 따라갔다는 그는 입구의 자동센서등이 켜진 걸 보고 그녀가 집에 들어갔다고 생각했으나 그 날 이후 윤희 씨를 볼 수 없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13년 전 사라진 이윤희 양 실종 사건을 재조명하고, 사건이 남긴 다양한 의문점을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