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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96_moka_mom(이하) |
[노트펫] 발만 씻으려던 강아지가 깜빡 잠이 드는 바람에 목욕까지 하게 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포메라니안 '모카'의 보호자 유선 씨는 최근 모카와 한참 산책을 즐긴 후 집으로 돌아왔다.
여느 때처럼 발을 씻겨주기 위해 모카를 화장실로 데려간 유선 씨.
잠시 휴대폰을 가지러 나갔다 돌아오자 분명 발만 살짝 물에 담가 놓은 모카가 물속에 털썩 주저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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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사로잡는 앙증맞은 뒤태 |
이미 털이 젖어버린 탓에, 기왕 이렇게 된 거 목욕이나 시켜야겠다고 생각한 유선 씨는, 다시 샴푸를 가지러 잠시 자리를 떴고.
돌아와 보니 이번에는 모카가 아예 드러누워 있었다는데.
유선 씨가 입욕제를 풀어주자 피곤했는지 모카는 스르륵 잠이 들어버렸단다.
유선 씨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SNS에 올렸고, 6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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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개린이…… 어디서든 머리만 대면 자는 스타일"(Feat.미견은잠꾸러기) |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노곤노곤..물에 녹는 것 같네요", "산책을 얼마나 했길래 아가가 떡실신을", "반신욕하는 천사다!", "목욕하는데 저렇게 얌전하다니 부럽네요"라며 귀여운 모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유선 씨는 "잠이 든 모카가 혹시 깰까 봐 무음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혼자 낄낄거리고 웃었다"며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백번이나 멎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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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 마주친 치킨보다 매력 있는 나의 치명적인 귀여움~" |
이어 "이후에도 10여 분 정도 더 잠들어있었다"며 "결국 씻기기 위해 깨워야 했다"고 덧붙였다.
분명 발만 씻으려고 했던 모카는 그렇게 계획에 없던 목욕까지 하게 됐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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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96_moka_mom(클릭)를 방문하시개!" |
모카는 2살 난 수컷 포메라니안으로, 똥꼬발랄한 성격을 자랑한다.
"모카가 우리 가족이 돼줘서 고맙다"는 유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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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모카랑 평생 꽃길만 걷개!" |
"앞으로도 평생 반신욕도 시켜주고, 목욕도 시켜주겠다"며 "모카야, 엄마랑 평생 함께해줘. 사랑해 우리 아들!"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