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책공장더불어 제공 |
[노트펫] 유기동물과 관련된 문제를 처음으로 다뤘던 도서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의 개정증보판이 출간됐다.
2002년 전후로 대한민국의 반려동물 숫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반려동물 유기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 준비가 되지 않은 사회, 준비되지 않은 반려인에 의해 버려진 유기동물들이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살처분되고 있다.
작가 고다마 사에는 초판을 출간하며 '사회와 개인이 함께 노력을 한다면 10년 후 쯤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고 작가는 개정증보판을 내며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일본의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상황은 기대와 달리 더 나빠졌고, 이에 일본 출판사가 폐업하면서 절판된 책을 한국에서 개정증보판으로 내게 됐다.
초판에서는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질문을 사회에 던졌다면, 이번 개정증보판은 동물복지 선진국의 시스템을 참고하여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글·사진 고다마 사에 / 펴낸곳 책공장더불어 / 정가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