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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lovely_9uu_leum_(이하) |
[노트펫]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고 화가 나 분노의 눈 먹방을 선보인 강아지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강아지 '구름이'의 보호자 해진 씨는 최근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던 날 구름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야외 배변을 하기 때문에 눈이 많이 와도 산책을 거를 수 없는 구름이.
그래서 해진 씨는 옷을 단단히 입히고 구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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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와도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개!" |
견생 3년 차이다 보니 눈을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쌓여있는 눈과 흩날리는 눈만 봐왔던 구름이는 하늘에서 펑펑 쏟아주는 눈을 보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고.
내리는 눈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구름이는 하정우 못지않은 분노의 폭풍 눈 먹방을 선보였다는데.
그리고 잠시 후, 구름이는 금세 눈이 마음에 들었는지 신이 난 모습으로 해진 씨와 한참을 뛰어놀았단다.
해진 씨는 "일을 보고 밖에서 돌아오는 길에 눈이 오길래, 눈도 동그랗고 공도 동그래서 '아 동그란 건 다 좋아하겠다' 싶어 같이 나간 건데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며 "구름이가 눈을 먹으려는 행동을 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맨날 눈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내리는 눈을 맞으며 뛰어다니는 구름이의 모습을 보는 내내 해진 씨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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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에 넣고 보는 서타일~ |
이후 해진 씨는 구름이의 모습을 "다 먹어 없애야 돼!"라는 글과 함께 SNS에 올렸고, 7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천사가 빙수 먹는 것 같다", "너무 귀여워서 심장 박살 나는 중",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그림이다", "다 먹어.. 아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귀여운 구름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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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깜찍함은 처음이지?" |
구름이는 3살 난 수컷 믹스견으로, 누구든 한 번 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짝짝이 귀가 매력 포인트다.
공놀이를 가장 좋아하는 구름이는 쉽게 배를 내주지 않는 지조 있는 개린이지만, 해진 씨 앞에서만큼 한없이 애교쟁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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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lovely_9uu_leum_(클릭)를 방문하시개!" |
"잠깐 밖에 나가 있을 때도 보고 싶고 항상 뭐 하고 있나 궁금하면 사랑이라는데, 곁에 있으면 신경도 제대로 못써주는 주인이면서 구름이를 엄청 사랑하긴 하는 것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해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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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옆에 있는 게 너무 익숙해져서 이제 구름이가 없다는 건 상상도 가지 않는다"며 "구름아, 항상 고맙고 사랑해. 아프지 말고 엄마랑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오백 년만 딱 살자"라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