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블로그 캡쳐. |
[노트펫]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에 동물복지연구팀을 새로 설치하고 동물복지 연구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동물복지연구팀은 농업연구직 5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농장동물과 반려동물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농장동물 분야는 가축 고유의 습성을 고려한 동물복지 사육시설과 사양관리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기존 축사시설을 대체할 수 있는 가축종류별 동물복지 사육시설과 축사모델을 개발․보급한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과 관련한 인증기준을 개선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또한, 일반농가 대상의 동물복지형 축사시설 및 사육기준 지침을 마련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반려동물 분야는 반려견의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 사료 개발과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반려동물의 사료로 쓰이는 재료를 평가해 기능성 사료를 개발하고, 반려견의 표준영양소 요구량과 사료품질 기준설정에 관한 연구도 진행한다.
부서 간 협력연구를 통해 반려견의 질병예방․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면역력 개선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물복지연구팀은 농림축산식품부, 관련 협회, 대학 등과 협의회를 열고 정책분야와 산업현장에서의 요구를 청취하여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김동훈 과장은 "앞으로 농장동물의 복지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보급해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반려동물 건강증진 기술을 개발해 반려동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