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A 영상 갈무리] |
[노트펫] 자신보다 훨씬 덩치가 큰 코요테 무리의 위협에도 고양이는 기죽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싸웠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LA 지역 방송 채널 KTLA는 코요테와 3대 1로 싸운 고양이 맥스(Max)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살고 있는 마야 게린(Maya Guerrin)은 남편과 함께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벽에 낯선 동물의 꼬리 그림자가 비춰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무슨 일인가 싶어 밖으로 나가보니 코요테 3마리가 고양이 맥스를 둘러싸고 있었다.
[KTLA 영상 갈무리] / 코요테 3마리를 보고 공격 태세를 갖춘 맥스. |
그녀는 코요테를 쫓아버린 뒤 뒷마당에 있는 CCTV를 확인해봤다.
덩치 차이와 상황만 보고 맥스가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CCTV 영상에는 뜻밖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녀의 우려와 달리 맥스는 전혀 기죽지 않고 3마리의 코요테와 대등하게 싸우고 있었다.
[KTLA 영상 갈무리] / 맥스의 공격에 도망 다니는 코요테들. |
게린은 "16살의 나이에도 저렇게 당당하게 코요테와 싸우다니 놀랍다"며 "이건 맥스니까 가능했던 일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맥스는 이제 더이상 외출냥이가 아니다"며 "잡아먹히거나 하는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을 보면 우리가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