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산불로 폐허가 된 집으로 달려든 강아지는 열심히 잿더미를 뒤진 끝에 자신의 사랑하는 인형을 발견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은 사랑하는 인형을 구하기 위해 산불로 무너진 집으로 뛰어든 멍멍이 오제이(OJ)의 사연을 전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 와이레와 지역에 살던 한 가족은 산불이 잡힌 뒤 집 상태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가족들은 폐허가 된 집에서 쓸 만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지만 건질 것이 별로 없어 낙담했다.
그 때 주변을 맴돌던 반려견 오제이가 갑자기 집으로 뛰어들었다.
혹시라도 약해진 기둥들이 무너지며 오제이가 다치지는 않을까 가족들은 걱정을 하며 녀석을 기다렸다.
잠시 뒤 나타난 오제이의 입에는 평소 녀석이 가장 좋아하던 애착 인형이 물려있었다.
녀석은 산불로 인해 파괴된 집 안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장난감을 발견하고는 행복해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위험할 뻔했는데 아무 일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와중에 인형이 걱정됐다니 슬프면서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