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브록 웰시 코기 반려견 루나가 이웃의 강아지 모양 정원수 앞에서 당당하게 포즈를 취했다. |
[노트펫] 강아지 모양으로 다듬은 정원수 앞에서 진짜 강아지가 서서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펨브록 웰시 코기 반려견 ‘루나’와 견주 매트 크루즈는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정원 울타리에서 강아지 모양 정원수를 발견했다. 한 이웃이 정원 울타리에 심은 정원수를 강아지 모양으로 다듬은 것. 마치 루나를 보고 깎은 듯, 루나와 똑같이 생긴 정원수였다.
견주는 그 정원수 앞에 루나를 세우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그리고 크루즈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보아하니 이웃들이 루나의 엄청난 팬임이 분명하다”고 농담하면서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Neighbors are a big fan of Luna apparently pic.twitter.com/tqQSKA2kC8
— probioticpapi (@matt_cruise) January 13, 2020
이 게시물은 ‘좋아요’ 17만건을 기록했고, 3만회 넘게 리트윗 됐다. 누리꾼들은 영화 <가위손>을 떠올리며, 자신들도 코기의 엄청난 팬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이 루나의 사진들을 더 보고 싶다는 성화에, 크루즈는 댓글에 루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했다. 한편 견주는 그 이웃과 친분이 없다고 덧붙여, 정원수를 왜 강아지 모양으로 다듬었는지 자세한 사정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