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월요병으로 힘들어 하는 집사를 본 고양이는 냉큼 어깨 위로 올라가 '폭풍 그루밍'을 해줬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일본 마이도나 뉴스는 퇴근 후 지친 집사를 위해 열심히 그루밍을 해준 고양이 고토를 소개했다.
IT회사에 다니는 일본의 트위터 유저 'mitoconcon'은 지난 20일 퇴근 후 월요병으로 인해 잔뜩 지쳐 있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었지만 자신을 기다렸을 4마리의 고양이들을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열심히 놀아줬다.
그 때 어디선가 나타난 고토는 빤히 집사의 얼굴을 보더니 냉큼 그의 등을 타고 어깨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최선을 다해 집사의 머리카락을 그루밍 해줬다. 그 모습이 마치 수고했다고, 힘내라고 집사를 응원하는 것만 같다.
'mitoconcon'는 "그루밍을 해주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다"며 "최근 몸이 안 좋아 입원을 한 적이 있는데 퇴원을 하고 부터 부쩍 안기려고 하고 머리카락 그루밍을 해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은 평소보다 일도 많고 해서 지쳐 있었는데 고토의 응원 덕분에 힘이 났다"며 "고토는 항상 생각지도 못했던 행동으로 우리 부부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진은 SNS를 통해 퍼지면서 17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고토의 폭풍 그루밍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힘이 나는 것 같다", "나에게도 해줬으면 좋겠다",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