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9월의 동물로 '참매'를 선정했다.
'참매'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이고,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올 7월 강원대학교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구조한 참매를 서울대공원에 기증했다.
몸길이 48~61센티미터의 참매는 흰색 눈썹선이 뚜렷하고, 윗목은 흰색으로 얼룩져 있다. 양쪽 날개를 편 길이는 96~127센티미터 정도 한다.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날며 날아가는 먹이를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포유류와 조류를 잡아 먹는다.
시베리아 동부 아모르와 우리나라, 만주의 삼림 등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텃새지이지만, 서울의 북악스카이웨이 근처 등 도처에서 볼 수 있는 겨울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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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은 또 9월의 식물로 '황화코스모스'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