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 믹스견 미니가 블루베리(빨간 원)를 간식으로 받고 좋아하다가, 갈색 푸들 루비에게 뺏겼다. |
[노트펫] 블루베리를 삼키기 전까지 흥분은 금물이다. 스코틀랜드에서 말티즈 강아지가 간식으로 블루베리를 받고 기뻐하다가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다고 일본 문화예술 전문 웹사이트 그레이프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코틀랜드에 사는 견주는 어느 날 말티즈 믹스견 ‘미니’에게 블루베리 한 알을 간식으로 던져줬다.
Wee Minnie playing wae a blueberry & Ruby spoiling the fun x pic.twitter.com/OGX7rsjxI3
— ᴾᴬᵁᴸᴰᴼᶜᴷ (@PaulDock93) January 24, 2020
미니는 한껏 신나서 블루베리를 향해 돌진했지만, 블루베리는 카펫에 튕겨서 이리저리 굴러갔다. 미니는 블루베리를 먹고 싶었지만, 입으로 자꾸 블루베리를 튕겨냈다.
미니는 카펫 바닥에 몸을 굴리며 블루베리를 먹겠다고 안간힘을 썼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자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갈색 푸들 ‘루비’는 단번에 블루베리를 뺏어먹었다.
바보 같은 미니는 이것도 모르고 계속 블루베리를 찾아서 두리번거리며, 카펫을 돌아다녔다. 견주는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자, 미니는 견주 쪽을 힐끔거렸다.
견주가 지난 1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니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5일 현재 조회수 56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견주에게 블루베리를 더 주라고 부탁했고, 견주는 미니에게 블루베리를 다시 줬지만 또 루비가 뺏어먹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작고 귀여운 미니에게 과일바구니 하나만 보내주자는 댓글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