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SDK 화면 갈무리(이하) |
[노트펫] 다섯 개의 발을 가진 강아지가 있어 화제다.
지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KSDK는 다섯 개의 발을 가지고 태어난 특별한 강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 동물보호단체 스트레이 레스큐(Stray Rescue)에 특별한 강아지 한 마리가 들어왔다.
생후 3개월 된 '게마(Gema)'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앞발이 두 개로, 총 다섯 개의 발을 가지고 있었다.
게마를 돌보던 가족들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녀석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 확신하지 못했다.
가족들은 게마가 가능한 최고의 삶을 살게 해주고 싶었고,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스트레이 레스큐에 도움을 요청했다.
스트레이 레스큐 관계자는 "우리는 비용에 상관없이 모든 동물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며 "우리는 모든 생명이 사랑과 위로의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믿으며, 그 기회를 주기 위해 어떤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게마의 원래 가족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우리에게 손을 내밀었을 때, 우리는 즉시 녀석을 가족으로 데려왔다. 그들은 이 작은 강아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 그들을 칭찬한다"며 "이제 게마는 가능한 한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게마는 발이 다섯 개일 뿐 다른 강아지들과 마찬가지로 장난기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또한 조정과 균형감각이 훌륭하며, 뒷다리를 잘 사용해 마치 캥거루처럼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한단다.
다만 그레이트데인 믹스견인 다른 형제들보다 세 배 정도 더 작다고 하는데.
스트레이 레스큐는 수의사 팀이 게마를 검사할 것이며, 그녀를 돕기 위한 모든 의학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게마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 씩씩하게 성장하길", "힘들지만 멋진 선택을 해준 가족들에게도 박수를",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천사, 행복해야 해!"라며 게마의 행복한 앞날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