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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kang_iseul_(이하) |
[노트펫] '사람은 머릿발, 강아지는 털발'이라는 말을 몸소 보여주는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말티즈 '마늘'이의 보호자 이슬 씨는 SNS에 "나만쿰 털빨 심한 강쥐 있쓰면 나와보라우!"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미용 전후 마늘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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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줄개~ 완전히 달라진 나!"(Feat.미모는거들뿐) |
미용 전, 도인 같은 포스를 풍기는 마늘이.
앞이 보일까 싶을 정도로 길게 자란 덥수룩한 털이 꼬질미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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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r는 ㅈr연견ㅇiㄷr......☆" |
두 번째 사진에는 미용 후 모습이 담겼다.
숨겨왔던 까만 눈을 드러낸 마늘이는 마치 인형 같은 깜찍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동글동글한 얼굴과 뷰러의 고무 같은 까만 입술이 특히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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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왔던 나의~~~♬ 빛나는 미모 모두 보여줄게" |
미용 전후 180도 달라진 모습에 두 사진 속 강아지가 서로 다른 강아지는 아닐까 의심까지 들 지경.
그러나 어떤 모습이든 사랑스러운 건 변함없는 것 같은데.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역시 헤어스타일은 중요하다는 걸 배우고 갑니다", "꼬질꼬질한 것도 엄청 귀엽네요", "이 정도면 거의 다른 강아지.. 강아지도 털발이 있었다니!", "아.. 인형 같음!! 입술이 매력 포인트!!!"라며 귀여운 마늘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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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개린이…… 귀여움으로 여심을 저격하지" |
이슬 씨는 "겨울에는 많이 추워해서 집에서 간단한 위생 미용만 해줬다"며 "이번에 날씨가 풀려 오랜만에 미용했더니 거의 뱀이 허물 벗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늘이는 제가 보기에도 미용한 후가 좀 털발이 심한 편"이라며 "그래도 제 아들이라 그런지 미용을 하면 한대로 안 하면 안 한대로 매력이 달라 좋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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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매력포인트는 뽀뽀를 부르는 새까만 입술~" |
마늘이는 1살 난 수컷으로 엄마, 아빠를 유난히 좋아하는 가족바라기라고.
가족들이 1분만 집 밖에 나갔다 와도 쪼르르 달려와 폭풍애교를 부린단다.
잘 때는 무조건 이슬 씨의 베개에 얼굴 파묻고 함께 자고, 이슬 씨가 "아빠 깨워~"라고 말하면 아빠에게 달려가 뽀뽀 세례를 퍼부으며 깨울 정도로 똘똘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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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마늘이는 구두주걱과 뷰러 같은 입술이 진짜 매력적이라 매일 뽀뽀를 하게 된다"며 웃는 이슬 씨.
"마늘이가 사는 동안 아프지 않고 좋은 것만 보고 먹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사랑해 아들아!"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