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마실 물을 따로 챙겨줘도 기어코 집사의 물을 뺏어 먹는 유별난 집착을 가진 고양이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집사가 물을 마시려고만 하면 어디선가 뛰어오는 고양이 레오(Leo)를 소개했다.
터키 이스탄불에 살고 있는 바알리 알리칸과 투그바 바넨세 부부의 반려묘 레오는 유별난 집착을 가지고 있다.
레오는 평소 집사의 부름에 잘 응하지 않는 편인데 식사를 하고 싶다고 자발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면 찾는 일도 거의 없었다.
간식으로 유인을 하려고 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레오를 부르는 방법은 바로 물을 마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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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바알리와 투그바가 컵에 물을 따르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고 있든 헐레벌떡 달려왔다.
얼마나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지 바로 멈추지 못해 컵에 부딪히는 일이 잦은데도 레오는 굴하지 않고 항상 뛰어와 집사의 물을 뺏어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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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리는 "고양이들은 물을 마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레오는 조금 특별하다"며 "부리나케 달려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가족들은 그런 레오를 볼 때마다 웃는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고양이도 꼭 내 물을 뺏어 마시더라", "집사가 물 마시는 모습을 보고 배웠나?", "다른 별에서 온 고양이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