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buubuu_chu_the_pom(이하) |
[노트펫] 자장가도 마약 방석도 아닌 특별한 취침 의식으로 잠이 드는 강아지가 있다.
2일(현지 시각) 타이완 매체 LTN는 앞발을 물고 잠드는 강아지 '부부(buubuu)'에 대해 소개했다.
잠들기 전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거나 명상을 하는 등 자신만의 취침 의식을 가진다.
강아지의 경우, 자기 집에 들어가거나 좋아하는 인형을 안거나 주인의 몸에 기대 잠들기도 한다.
포메라니안 종 수컷 부부는 특별한 취침 의식으로 최근 SNS상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부부는 작은 체구와 어려 보이는 외모 때문에 종종 어린 강아지로 오해받지만, 이미 3살이 넘은 성견이다.
곰돌이 같은 귀여운 외모 덕분에 약 3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최근 부부의 견주는 SNS에 "졸릴 때 자장가는 필요 없지만 내 발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부부는 잠들기 전 자신의 앞발을 입에 물고 있다 잠이 든다.
마치 아기가 젖병을 물고 자는 듯한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3만 8천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기곰이 잠드는 모습", "어쩌면 젖을 너무 일찍 떼서 저런 행동을 보일 수도 있는 것 같다", "저 앞발 한 번만 만져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부는 잠들기 전 외에도 종종 발을 입에 물곤 하는데,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