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Ttoday 화면 갈무리(이하) |
[노트펫] 생전 집사를 물지 않던 고양이는 새벽 4시 잠자던 집사의 얼굴을 갑자기 깨물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고양이가 잠든 임신부 집사를 깨워 양수가 터진 사실을 알려줬다고 보도했다.
출산을 앞두고 있던 주 대킨은 13일 새벽, 잠을 자던 중 반려묘인 '오우비'에게 얼굴을 깨물렸다.
잠에서 깬 그녀는 평소 결코 자신을 물지 않던 오우비의 느닷없는 행동에 깜짝 놀랐다.
그러다 금세 자던 중 양수가 터졌다는 걸 알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오우비는 주 대킨이 임신을 하기 전까진 사람들과 같이 잠을 자지 못했었다고.
그러나 그녀가 임신한 후부터 문을 열고 방에 들어와 부부와 함께 잠을 자기 시작했단다.
주 대킨은 오우비가 자신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얼굴을 물었을 거라는 생각에 매우 놀랐으며, 출산에 도움을 준 이 작은 후원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녀의 놀라운 경험은 SNS에 공유되며,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대하고 작은 영웅이다", "아마 다른 곳을 깨물었는데 깨어나지 않아 얼굴을 깨물게 된 것 같다", "태어날 동생과도 잘 지내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