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이글벳의 반려동물사업부가 지난해 성장세로 복귀하며 재차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19일 이글벳 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반려동물사료 나우와 고를 주축으로 하는 반려동물사업부는 지난해 187억9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2.5% 성장했다. 동물의약품 업체인 이글벳은 2010년대 초반 신성장동력으로 반려동물사업부를 만들어 해외 브랜드 사료를 수입 판매해왔다.
지난 2011년 14억2800만원을 기록했던 매출이 2015년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동물약품보다 반려동물사업 덩치가 더 커졌다.
지난 2018년 경쟁 격화 속에 반려동물사업부가 전년보다 9.1% 줄어드는 역신장세를 탔으나 2년만에 다시 성장세로 복귀했다. 지난해 반려동물사업부 매출은 2017년 183억9200만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이기도 하다.
이글벳 측은 지난 2월 회사 전체 실적을 공시하면서 "반려동물사업은 지난해 온라인 유통망을 새롭게 확보, 전년 대비 약 15%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유통망을 정비한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