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열심히 냥냥펀치를 날리던 고양이는 강아지가 약이 올라 할 때쯤 갑자기 그루밍을 해주기 시작했다. 멍멍이는 그렇게 화낼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티미디어(ITmedia)는 두 얼굴을 지난 고양이 '라일라'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강아지 '코다'를 소개했다.
미국에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중인 로레인은 보호소에서 데려온 고양이 라일라와 독일셰퍼드 코다와 함께 살고 있다.
라일라와 코다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 한 시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물론 가끔 장난이 싸움으로 번질 때도 있었다.
여느 때처럼 함께 누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것도 잠시, 라일라는 코다에게 뜬금없이 냥냥펀치를 날렸다.
퍽퍽 소리가 날 정도로 강력한 냥냥펀치를 맞은 코다는 하지 말라며 입과 발로 막으려고 했지만 라일라는 급기야 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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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바짝 오른 코다. 하지만 진심으로 공격하면 안 될 것 같았는지 답답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그때 라일라는 갑자기 그루밍을 해주기 시작했다. 잠시 그루밍을 받던 코다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고양이의 변덕에 울컥했는지 다시 버둥거렸다.
그렇게 다시 티격태격하던 녀석들은 라일라는 정성이 담긴 그루밍으로 화해를 하게 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의 억울함이 느껴진다", "진심을 다해 싸우지 않는 걸 보니 서로를 정말 좋아하는 모양", "역시 고양이는 이해할 수 없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