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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식사를 할 때마다 상 위에 올라와 뚫어져라 쳐다보는 고양이 때문에 눈치 보여 밥을 못 먹겠다는 집사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집사가 밥 먹을 때마다 눈치 주는 고양이 '아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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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거주 중인 황페이차오는 3살로 추정되는 고양이 아미와 함께 살고 있다.
아미는 음식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황페이차오 부부가 요리를 하거나 밥을 먹을 때면 어디선가 나타나 빤히 쳐다봤다.
상 위에 올려진 음식을 뺏어 먹거나 훔쳐가지는 않지만 망부석 마냥 가만히 앉아 뚫어져라 보는 통에 눈치가 보여 밥을 먹기 무안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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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음식에 관심을 갖던 녀석은 최근 요리에도 간섭을 하기 시작했다.
집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국이 끓는 것 같다 싶으면 야옹야옹 울면서 부르고, 요리하는 동안 자기도 보여달라고 떼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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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황페이차오의 남편은 요리를 할 때마다 아미를 품에 안고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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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페이차오는 "아미는 아깽이 시절 할머니가 구조한 길냥이다"며 "결혼을 한 뒤 우리가 데리고 살게 됐는데 예전에는 참 조용한 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녀석은 음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요리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이젠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계속 운다. 요리사가 될 모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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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냥이는 가만히 지켜보다 음식을 뺏어 가는데", "눈치 보여서 밥을 못 먹겠네", "나중에 혼자 몰래 요리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