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사진을 찍을 때마다 잔상만 남기고 가거나 다른 곳을 보는 바람에 냥생샷을 남기기 어려운 고양이들. 이에 한 집사는 99% 성공률을 자랑하는 자신만의 촬영 방법을 공유했다.
14일(현지 시간) 일본 마이나비 뉴스는 집게와 간식으로 냥생샷 찍기의 달인이 된 집사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하며 광고회사 플래너 겸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있는 쿠주하라 켄타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고양이가 반드시 쳐다보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켄타의 모습이 담겼다.
켄타는 집에 돌아다니고 있는 사무용 집게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고양이용 습식 간식을 고정시켰다.
그리고는 그 효과를 보기 위해 직접 고양이를 향해 스마트폰을 들어 보였다.
그러자 그의 반려묘는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를 한 채 얌전히 있었고 그는 그 모습을 촬영해 공유했다.
켄타는 "해외 커뮤니티를 통해 '스마트폰에 강아지 간식을 붙여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아이템'을 접한 뒤 직접 만들어 보았다"며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사진을 성공적으로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 방법을 이용해 촬영을 한 뒤 그 결과물을 공유했다.
(좌)잘 찍힌 예 / (우)실패한 예. |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성공적이다! 예쁘게 나왔다"라며 만족스럽다는 평을 남긴 반면 일부는 "시도했다가 근접샷만 여러 장 남겼다"고 실패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