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 제이디마블러스·아이트와 업무협약 체결
반려동물 인식 포커스 시스템 연구 개발
[노트펫]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펫닥(대표 최승용)은 27일, 기술기반 콘텐츠기업 제이디마블러스(대표 민철홍), 원거리 홍채인식 기술 기업 아이트(대표 우광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홍채추적 인식기술 기반 반려동물 인식 포커스 시스템을 연구 개발, 올 해 안에 상용화하는 것에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펫닥에 따르면 반려동물 인식 포커스 시스템은 반려동물이 일정 공간을 통과하는 1초 미만의 시간 동안 홍채, 비문, 안면을 동시에 인식하여 반려동물의 신분인증과 개체정보를 지정하는 디바이스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얼굴을 스캐닝, 홍채를 추적 포커싱하고, 동시에 인식한 비문 정보와 결합하여 반려동물을 인지하는 기술로 홍채나 비문을 단독 인식하여 개체 구별을 하는 기존 방법의 부정확성을 보완할 수 있다.
시제품 테스트로 성능은 이미 확인했고, 네트워크 시스템 적용과 고도화 작업, 디바이스 생산성 향상 개발 작업을 앞두고 있으며 반려견과 보호자의 생체 데이터의 연계 등록 시스템을 통해 유기견 방지와 유실동물 찾기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승용 펫닥 대표는 "펫닥의 전국 동물병원 네트워크와 플랫폼 운영을 통한 노하우와 전문 데이터, 아이트의 높은 기술력의 융합은 관련 산업과 반려 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펫닥 대표수의사 원장은 "수의, 보험 등 산업 분야만이 아니라 사회 윤리적 측면에서도 건강한 반려 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정확한 개체 파악과 관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트는 국내 시큐리티 1위의 코스닥 상장사 코맥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가정용 원거리 홍채인식 시스템 개발사로 중소벤처기업부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와 신용보증기금 4.0 스타트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이디마블러스는 펫 포커스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기술기반 콘텐츠 기업이다.
펫닥은 무료 수의사 상담, 동물병원 예약 결제 등 온라인에서 수의사와 반려동물 보호자 직접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전국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인프라를 구축하여 반려동물 관련 각종 캠페인, 교육, 예능, 광고 콘텐츠를 송출 중이다. 펫닥의 디지털 사이니지는 전국 1,200여 동물병원에 설치되어 있으며 연내 2,0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펫닥은 30여 명의 수의사 자문단을 꾸려 맞춤식 사료 등 반려동물 먹거리와 용품 등을 연구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으며, 안전한 반려동물시설기준의 확립을 위해 브이케어 시스템을 마련하고 신논현 본점과 부산 센텀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